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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전 서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으로 의심되는 보트를 해군 초계기와 합동으로 검거했다.

서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55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28㎞해상에서 밀입국으로 의심되는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을 검거했다.

해경은 앞서 오전 8시 23분쯤 가거도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A호로부터 "선체와 승선원의 복장(구명조끼)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즉시 급파하는 한편, 해군과 지속적인 정보를 공유·공조해 해당 보트를 추적했다.

해경은 현재 이 보트를 목포항으로 압송 중이다.

해경은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마련된 클린조사실에서 밀입국 의심 사실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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