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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남 찾은 정총리 "동남권 통합에 정책지원 아끼지 않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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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로 발전 위해선 광역철도 등 교통망 구축 중요"

연합뉴스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축사하는 정세균 총리
(창원=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0.12.4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경남 창원을 찾아 "정부는 동남권 통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에 힘을 실었다.

정 총리는 이날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축사에서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에 동남권이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동남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수도권에 상응하는 메가시티로 발전한다면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장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동의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관계 자치단체 간 협의 위에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정부는 통합절차 진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또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야 한다"며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중요하며 내년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경제성과 균형발전 측면을 잘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마산의료원 음압병동 둘러보는 정세균 총리
(창원=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동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 2020.12.4 kimsdoo@yna.co.kr



정 총리는 이후 마산의료원에서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환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과 오찬을 했다.

정 총리는 오후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개원식에선 "첨단 소재의 기술력을 빼놓고는 국가경쟁력을 말할 수 없다"며 "반드시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료연구원은 소재 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동남권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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