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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코로나19로 2주 연기 끝에 치른 강원 수능, 순조롭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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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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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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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3일 강원도 7개 시험지구 51개 시험장에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당초 11월 19일에서 코로나19로 2주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도교육청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등 만반의 준비 끝에 무사히 치러졌다.

특히 수능을 이틀 앞둔 지난 1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가격리자를 위해 마련된 별도 시험장인 강원 춘천시 소양고등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 확보 상황 등 수능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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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인 강원 춘천 소양고등학교를 찾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담화를 나누고 있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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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발생에 대비해 춘천 소양고등학교 등 7개 학교에 별도시험장을 준비했다.

도내 자가격리 수험생 6명 중 3명은 지난 2일 도교육청 측에 "수능시험에 응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나머지 수험생 3명은 춘천과 원주 등 도내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없었다.

강원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총 1만2347명으로 지난해 1만3654명보다 1307명 감소했다.

1교시 결시생은 1625명으로 13.27%의 결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2.24%P 높아진 수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험에 불참한 것이 결시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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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수능날인 3일 충북에서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 2020.12.03.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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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8시께 춘천과 원주, 철원 등 도내 각지에서 6명의 수험생이 경찰차를 탑승하고 수험장으로 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철원에서는 어머니 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경찰차로 급히 고사장으로 수송됐다.

또 원주와 춘천, 강릉에서는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4명과 지각이 우려돼 112에 신고한 학생 1명 등 총 5명이 경찰의 교통 편의를 제공받아 고사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오후에는 수험생 9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무효 처리되기도 했다.

이들은 탐구과목인 4교시 시험 중 선택 과목이 아닌 시험지를 보는 등 응시 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가 진행되는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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