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모바일 장성사랑상품권 내년 초 출시
통합관리시스템·신고포상제 도입…부정유통 방지
유두석 장성군수가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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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류(종이)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고 세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형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장성사랑상품권을 내년 초부터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으로 확대 출시한다.기존의 상품권 사용에 익숙한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계속 발행한다.
내년 초 나오는 '전자형 장성사랑상품권'은 전체 상품권 발행 금액(160억원)의 50%인 8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상품권 발행과 운영은 한국조폐공사에 위탁, 관리한다.
장성군은 전자형 지역화폐가 본격 유통되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증가는 물론 지류형 상품권의 문제점인 부정유통에 따른 탈세 등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법인·단체는 제한이 없다.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을 위해 총 발행분 중 100억원 규모는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장성군은 총275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가운데 245억원이 환전돼 89% 환전율을 기록할만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1500여 가맹점을 통해 유통 중인 상품권은 지난달 올해 발행분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에도 장성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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