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현장.(부산 북부소방서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북부소방서는 4일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에서 동절기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사고와 터널 내부 화재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적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산성터널은 길이가 4.8km로 길어 터널 내 재난 발생시 화재진압 등 소방대원의 현장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외부 사고로 터널 내 고립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주요 훈련으로는 Δ관제상황실 모니터링을 통한 재난상황 전파훈련 Δ소방시설 활용한 초기대응훈련 Δ재난현장-출동대원(차량)-재난상황실 간 무선통신교신훈련 Δ인명, 차량 탈출 유도와 대피훈련 등이 실시됐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터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밀폐공간 속 연소확대와 연기로 인해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터널 특성에 맞는 소방전술이 필요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sj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