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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17명 등 경남 4일 25명 확진… 김해 2단계로 격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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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답포차 관련·고성 면사무소 직원 등 감염

뉴스1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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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5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4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신규 확진자가 25명 나왔다"고 밝혔다. 3일 오후 5시 이후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32명이다.

4일 신규 확진자는 경남 667번부터 691번까지이며 지역별로는 김해 17명, 창원 2명, 고성 2명, 양산·거제·진주·밀양 각 1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인 경남 667~683번 등 17명은 모두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중 12명은 센터 이용 노인이고, 5명은 센터 직원이다. 노인들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이로써 전날 확진된 경남 656·657번에 이어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총 33명의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를 검사해 19명이 확진 됐으며 13명이 음성, 1명이 검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경남 688·689번)은 창원시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다. 689번이 소답포차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인 688번도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고성 확진자 2명(684·685번)은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659번의 가족이다.

특히 684번은 고성군 삼산면사무소 직원으로 방역당국은 삼산면사무소 직원 12명과 동선노출자 21명 등 3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12명이 음성, 2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거제에서는 68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86번은 진주의 한 중학교 학생으로 기숙사에 머물다가 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1·2학년 학생 69명과 교직원 35명, 외부강사 등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28명을 검사 중에 있다.

양산의 경남 687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624번의 가족이다.

진주시 확진자인 경남 690번은 진주 이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동선 노출자로 능동감시에 있다가 확진됐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었다.

밀양시 확진자인 경남 691번은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고 모임 참석자인 경기도 확진자가 이달 1일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4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이로써 경남도내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688명으로 이 중 228명이 입원, 459명이 퇴원, 1명이 사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PC방·노래방 등으로 대거 몰리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어제부터 연말까지를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해 시군, 교육청, 경찰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19명 등 최근 1주일간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해시는 오는 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하동군은 애초 예정됐던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한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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