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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입 논술 가는 길…토요일 아침도 수능일만큼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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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4일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주말인 5일과 6일은 여전히 춥지만, 4일보다는 다소 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내내 건조함은 계속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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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는 주말 내내 추위가 이어진다. 낮에는 건조한 바람도 계속 불어, 화재 위험도 유의해야 한다.



토-수능일 아침만큼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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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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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에 위치한 거대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온다. 5일 전국이 구름 많고, 강원영동과 경남 지역만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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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은 수능일 아침만큼 춥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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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2도, 인천‧대구‧광주 0도, 부산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로 쌀쌀하다. 서울‧인천 6도, 대전 8도, 대구 9도, 광주 10도, 부산‧제주 12도 등 5~12도 분포가 예상된다.

대학별 고사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 수험생들은 새벽시간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4일 저녁부터 서해안 지역에 눈‧비가 날린 뒤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5일 아침까지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도 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대기질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일-구름 많고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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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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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5일보다는 다소 올라 서울 1도, 대전 0도, 광주‧대구 2도, 부산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3~5도 오른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 분포로 토요일과 비슷하게 쌀쌀하다.

6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남부지방만 맑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전부터 국내 대기 정체가 시작되고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충북‧충남은 오후부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의 대기질이 예상된다.



강원영동 건조경보, 산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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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부분 지역과 일부 내륙지역,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영동지역은 지난달 28일부터 7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다 4일 오전 건조 경보로 격상됐다. 자료 기상청




차고 건조한 바람에 지형의 영향이 겹쳐 4일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그 밖의 강원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4일 기준 강원영동 지역의 건조특보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째 지속되고 있고,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긴 기간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고, 건조한 바람도 계속 불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산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산‧부산 등 경상해안지역과 대구, 경북 일부, 전남 일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지역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시설물 화재에도 주의해야 한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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