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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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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내 원전해체산업' 활성화 앞당긴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사진=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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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한수원 경주 본사, 서울 UAE사업센터에서 원전 공공기관 및 국내외 원전 해체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수원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 수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참여를 확대했다.

'원전해체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원전해체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산업계 분야에서는 코네스코퍼레이션의 '원전해체 상세비용평가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분석 툴 개발', 대학(원)생 분야에서는 UNIST 신승훈 씨(수상대표)의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점검을 위한 AI카메라 및 센서' 아이디어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수원은 수상 아이디어들에 대한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날 행사에서 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인 Orano社와 해체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화상으로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을 포함한 국내 산업체의 우수인력들이 프랑스 원전 해체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해체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 인력의 해체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핵심 해체경험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한 해외 원전해체 사례 등을 참고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 해체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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