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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김봉현 접대받은 검사들 처벌될까··· 檢 조만간 처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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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간이영수증 확보

파이낸셜뉴스

서울남부지검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전 회장이 폭로한 라임 부적절 수사의혹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다. fnDB


[파이낸셜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라임 부적절 수사 의혹이 이르면 내주 결론난다.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이들은 김영란법으로 처벌받게 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이 전관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기소여부를 조만간 결정지을 예정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18일 검사 3명과 이들을 소개해준 변호사에게 530만원대 술접대를 했다는 주장을 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당시 간이영수증까지 확보한 상태로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7차례에 걸쳐 조사했으며 관계자들의 입장도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했던 검사 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부부장급 이 검사가 지난 9월 인사이동 직전에 자신을 검사실로 불러 10분가량 면담을 하고 "걱정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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