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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태호 외교차관, 베트남 외교 장·차관과 연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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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특별입국절차 시행 합의로 베트남 방문 우리 기업인 불편 경감

신남방정책 플러스 및 한·아세안/한·메콩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3~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레 호아이 쭝 외교 차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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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3~5일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차관을 연달아 만나며 주요 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4일 오전 베트남 외교부에서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한·베트남 간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한국 기업인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베트남 단기 출장시 14일 간의 격리 없이 바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차관은 양국 간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제도 편의성과 실효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 △정기 왕복 항공편의 조속한 재개 등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밍 부총리도 양국이 방역과 경제 회복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내년 베트남 새 지도부의 출범과 2022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등 중요한 계기에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어 이 차관은 같은 날 오후 개최된 제8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참석 계기에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쭝 차관은 양국 간 합의된 특별입국절차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 강조하며 양국 간 항공노선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 차관은 베트남 내 수출·투자 중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쭝 차관도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외교부는 이번 이 차관의 방문이 “지난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관련한 양측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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