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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호텔도 청결 인증받아야 가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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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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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텔도 청결 인증을 받은 곳이라야 좀 더 안심하고 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감염'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은 탓이다.

이런 가운데 한 호텔은 청결이 우수한 호텔로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한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라한셀렉트 경주는 최근 세계청결산업협회(ISSA)로부터 환경소독 국제인증(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GBAC STAR는 세계청결산업협회에서 인증하는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 기반의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 관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바이러스 사전 대응과 복구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은 제도다.

GBAC STAR는 △위생 관련 표준 운영절차 수립 △소독 시스템 마련 △자재 표준화 △청결 관련 직원훈련 등 20여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해 준다. 인증 업소엔 인증서를 비치한다.

이 제도는 하얏트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는 코로나 확산세가 불거진 올해 초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백상석 라한호텔 그룹 영업마케팅 전무는 "이 제도는 총 5단계로 마련돼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전에 방어할 수 있다"며 "경주 호텔 역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백 전무는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안전과 청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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