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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시계] '아이돌' 니엘·공찬·홍은기·정화·조현, 이젠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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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가장 '핫'한 이슈를 짚는 시간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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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니엘(왼쪽부터 시계방향), B1A4 공찬, 레인즈 홍은기, 베리굿 조현, EXID 정화./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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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는데도 극장가는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겼고, 이에따라 연말 성수기를 노린 일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12월, 아이돌 그룹 멤버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틴탑 멤버 니엘이 음악 영화 '스웨그'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스웨그'는 나 밖에 모르는 래퍼 지망생 엘(니엘 분), 떠오르는 K-POP 스타 제이(이보림 분), 타고난 천재 프로듀서 오지(최규진 분), 세상에 부딪힌 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담은 작품으로 10일 개봉 한다.

한해, 지투, 윤비, 레디, 우탄, 오디, 케이시 등 화려한 라인업의 OST와 LA 로케이션, 그리고 서툴지만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로 전에 없던 감각적인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니엘이 주인공 '엘'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엘은 2010년 아이돌 그룹 틴탑으로 데뷔해 노래와 퍼포먼스는 물론, 남다른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로 첫 정극 도전에 나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웹드라마 '공항에서 생긴 일'에서 주연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스웨그'에서는 오로지 나 밖에 모르는 래퍼 지망생 '엘'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극중 '엘'은 자신밖에 모르는 고집불통으로 가끔은 세상의 벽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사랑했던 여자친구 '제이'(이보림)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니엘은 꿈도 여자친구와의 사랑도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지만, 흔들리고 서툴러서 더욱 빛나는 청춘의 아이콘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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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웨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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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은 첫눈에 반했던 '제이'와의 아름다운 로맨스, 친구 '오지'와의 단짝 케미부터 현실에 마주하며 괴로워하는 감정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니엘은 래퍼를 꿈꾸는 캐릭터에 걸맞게 뛰어난 랩 실력은 물론, 10년 차 아이돌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그룹 B1A4 공찬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홍은기도 스크린 주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2011년 아이돌 그룹 B1A4로 데뷔해 톡톡 튀는 센스로 사랑을 받아온 공찬은 2015년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의 주인공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은 후, 최근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MBC 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이번에는 '미스터 보스' 주연을 맡아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공찬이 연기한 '현준'은 소심한 성격을 벗어던지고 강해지기로 결심하는 인물로, 고등학생다운 엉뚱한 모습부터 불의를 못 참는 정의로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공찬은 그간 쌓아온 연기력으로 '현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는 후문.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화제를 모은 뒤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로 데뷔한 홍은기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함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2018년 연극 '여도'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웹드라마 '썸에어', 웹무비 '턴 더 스트릿' 등에 연이어 캐스팅 됐다.

홍은기가 '미스터 보스'에서 연기한 진원은 누구에게도 쉽게 주눅 들지 않고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친구들의 일이라면 빠지지 않는 모습은 물론 '현준' 역의 공찬과 보여줄 친구 케미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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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보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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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개봉하는 '미스터 보스'는 가진 거라곤 깡 하나뿐인 청춘들이 펼치는 코믹 액션영화다. 공찬, 홍은기, 이승현, 최동구 등이 출연하고 '바람'의 조감독 출신인 김형기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에는 걸그룹 멤버 2명이 출연한다. 걸그룹 EXID 정화와 베리굿 멤버 조현이다.

'용루각: 비정도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대리 복수를 해주는 해결사들의 이야기로 '태백권'을 연출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지일주, 정화, 배홍석, 장의수, 정의욱, 이윤건, 조현 등이 열연한다.

EXID로 큰 사랑을 받아온 정화는 '용루각: 비정도시'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극 중 전략가 지혜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화는 최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제 인생 첫 영화로 '용루각'을 만나게 돼 기분 좋다"며 "촬영을 시작하면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격해 했다.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도 영화배우에 도전했다. 조현은 극 중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예주역을 맡았다. 우월한 비주얼은 물론 풋풋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끈다. 2016년 베리굿으로 데뷔해 무대와 예능에서만 활약해 오던 조현은 사실 '영화 배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현은 "연기 공부도 계속하고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영어 공부도 하고 싶다. 할리우드에 진출 하고 싶은 큰 꿈이 있는데 그걸 위해 준비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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