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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5일 오전 2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발화했다'는 입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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