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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경남공무원노조 천막농성 협상타결…청사이원화 대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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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천막농성장 찾은 김경수 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청이 창원과 진주로 이원화된 이후 행정업무 비효율 문제에 대한 근본대책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인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도청공노조)이 도와 합의점을 찾았다.

도청공노조는 청사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 문제를 공론화를 통해 논의키로 하고, 서부청사의 규모·기능 조정 등도 검토하기로 도와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도청공노조는 또 균형발전 및 도민편익 도모와 직원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청공노조는 지난 10월 22일 청사 이원화에 따른 행정업무 비효율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도청 정문 옆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도청공노조는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서부 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분으로 2015년 12월 진주시 초전동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개조해 서부청사가 문을 열면서 기존 창원 본청과 행정업무가 이원화돼 직원과 민원인 불편이 크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도가 내년 1월로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이러한 행정업무 비효율 문제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고 노조와 공론화 과정도 없었다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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