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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오후 6시까지 405명 신규 확진…서울 누적 확진자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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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학무모들이 학교 교문 밖에서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일반인의 교내 진입을 금지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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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34명 줄어든 수치이다.

각 시도의 중간집계 405명 가운데 수도권이 302명, 비수도권이 103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0명, 경기 138명, 부산 29명, 경남 15명, 충남 10명, 전북·충북 각 9명, 경북 8명, 강원 6명, 광주·전남 각 5명, 인천 4명, 울산 3명, 대구 2명, 대전·세종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자정에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400∼5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629명으로 올라선 뒤 5일 583명으로 다소 줄어 5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의 한 보험사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돼 총 20명이 확진됐고, 영등포구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서울 곳곳에서 이같은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1만명을 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확진자가 9951명으로 집계됐으며 그때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160명 추가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만111명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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