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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치매 노모 돌보려 음압병실까지 갔는데…"엄마도, 일자리도 잃었어요"|한민용의 오픈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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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픈마이크, 이번에는 완치자 이야기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3월 20일) :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사실만으로 비난과 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때보다 확진자는 더 늘어나, 이제 3만 7천명 가까이 됩니다. 코로나를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도 약 2만 9천명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낙인 찍기'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완치자들은 병원 밖을 나서는 순간 '진짜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혐오와 차별 끝에 '밥벌이' 마저 끊겼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치매 노모를 돌보려고 음압병실까지 따라 들어간 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