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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90대 노인이 이웃주민에 흉기 휘두른 이유는...나를 무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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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시하는 것 같아서”…이웃주민 2명에게 흉기 휘두른 90대 노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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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창=김도우 기자】 지난 12월 4일 전북 고창에 사는 91세 노인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술을 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이웃과 말다툼 중에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5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A(9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1시41분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마을에서 이웃주민 B씨(64), C씨(64·여)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이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어깨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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