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추운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개봉했습니다.
오늘은 영화 <조제>와 <뮤직 앤 리얼리티>를 소개합니다.

【 리포터 】

다리를 쓸 수 없어 집에 갇혀 사는 '조제'

책만이 유일한 소통 창구인 고립된 세계에 '영석'이 들어옵니다.

[근데 이름이 뭐예요? 제 전화번호. 필요할 때 전화하라고.]

계속해서 다가오는 영석에 조제도 마음의 문을 열어가지만 장애라는 현실에 부딪히는데요,

[때로는 너랑 가장 먼 곳을 가고 싶었어. 그러면서도 갇혀있고 싶었어,]

조제와 영석은 현실의 벽을 넘어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일본 원작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영화 <조제>.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한지민, 남주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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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싱어송라이터지만 현실은 매일이 고달픈 직장인인 재미교포 '바비'

뉴욕에서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한국 여행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버스킹을 하던 '이나'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노래라는 서로의 공감대에 이끌리는데요.

[나랑 노래 한 곡 같이 부르자.]

이나에게 사랑에 빠진 바비는 한국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여기 뭔가가 있는 것 같아. 여기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왜 그런 건지 알아봐야겠어.]

바비는 한국에서 음악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는 아름다운 뉴욕과 서울을 배경으로 흐르는 감성적인 음악이 돋보이는데요.

영화 속 음악으로 사랑 받은 '원스'와 '비긴어게인'에 이어 또 한번의 음악 영화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조민정>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