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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 백신 승인 앞둔 美…바레인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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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빠르면 이번 달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국에 이어 바레인까지 코로나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하면서 백신을 기다리는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1만 7천명.

사망자는 2천8백여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소는 앞으로 넉 달간 26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마저 내놨습니다.

급해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 달 셋째 주에 백신 승인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직원간담회에서 밝힌건데, 앞으로 1주일 반 정도 지나면 백신이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마이크 펜스 / 美부통령 : FDA 승인 48시간 내에 전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도 펜스 부통령이 밝힌 것과 비슷한 스케줄을 공개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10일과 17일 두 차례 회의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레인도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습니다.

바레인 관영통신사인 BNA는 당국의 백신 사용 승인과 관련해 가용한 모든 데이터의 철저한 분석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급하다"는 유럽연합의 지적 속에 영국에 이어 바레인까지 사용을 승인하면서 백신 보급이 더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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