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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또 불…청주·인천 아파트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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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4일 오전 4시 5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1층에서도 위니아딤채 냉장고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송도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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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인 조사 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로 인한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수곡동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방 내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김치냉장고는 최근 리콜 대상으로 지목된 제품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전 4시 5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1층에서도 위니아딤채 냉장고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3㎡와 김치냉장고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지만, 대피 과정에서 잠을 자던 A(50)씨와 아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부상했다.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에 들어간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두 김치냉장고는 모두 제조사가 위니아 딤채인 리콜 대상 제품"이라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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