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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충주씨샵 농산물 페스티벌 성황…매출 5억원, 회원 4700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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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자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을 통해 76일간 진행한 농산물 온라인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시는 충주씨샵이 이번 행사로 3만1000여 개 상품을 판매해 5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회원 4700명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충주씨샵은 11번가, 네이버 스토어팜 등 대형 온라인몰과 연계해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130여 종을 할인판매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위클리데이 사과·밤·쌀·단감 등 기획전을 진행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충주씨가 쏜다', 신규 가입, SNS 구매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충청일보

'미스터 애플 선발대회' 수상자들. 왼쪽 두 번째부터 신문구(최우수상·앙성면)·송종근(최우수상·수안보면)·이상민(우수상·안림동)·김찬저(명품대상·달천동)·김창길(우수상·노은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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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품사과 우수농가를 선정하는 '미스터 애플 선발대회'가 주목을 끌었다. 1차 과원 심사와 2차 소비자 평가를 거쳐 명품대상은 김찬저씨(달천동)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송종근(수안보면)·신문구(앙성면)씨, 우수상은 이상민(안림동)·김창길(노은면)씨에게 돌아갔다.

같은 기간 세계무술공원과 종댕이길, 호암택지 등 3곳에서는 토·일요일마다 23농가가 참여하는 드라이브스루 직거래장터도 열렸다. 드라이브스루 장터는 사과·밤·고구마·계란·벌꿀·인삼·더덕·오미자·블루베리·막걸리 등 고품질 상품으로 판매고 8500여 만원을 올리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생산자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안전하게 만나게 해주는 성공적 마케팅이었다고 자평했다.

신정순 농정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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