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자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을 통해 76일간 진행한 농산물 온라인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시는 충주씨샵이 이번 행사로 3만1000여 개 상품을 판매해 5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회원 4700명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충주씨샵은 11번가, 네이버 스토어팜 등 대형 온라인몰과 연계해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130여 종을 할인판매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위클리데이 사과·밤·쌀·단감 등 기획전을 진행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충주씨가 쏜다', 신규 가입, SNS 구매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미스터 애플 선발대회' 수상자들. 왼쪽 두 번째부터 신문구(최우수상·앙성면)·송종근(최우수상·수안보면)·이상민(우수상·안림동)·김찬저(명품대상·달천동)·김창길(우수상·노은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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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품사과 우수농가를 선정하는 '미스터 애플 선발대회'가 주목을 끌었다. 1차 과원 심사와 2차 소비자 평가를 거쳐 명품대상은 김찬저씨(달천동)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송종근(수안보면)·신문구(앙성면)씨, 우수상은 이상민(안림동)·김창길(노은면)씨에게 돌아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생산자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안전하게 만나게 해주는 성공적 마케팅이었다고 자평했다.
신정순 농정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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