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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펀드와치] 증시 연일 최고치…코스닥 레버리지 펀드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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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2.9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이 빛난 한 주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덕분에 우상향 그래프를 꾸준히 그릴 때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레버리지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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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27일~12월3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였다. 수익률 11.07%를 기록했다. 그 뒤를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11.00%),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10.98%),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10.96%),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10.77%) 등 레버리지 펀드가 이어 갔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94% 상승했다.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미국 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는 물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68%, 코스닥 지수는 3.78%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가 2.64% 상승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3.97%) 수익률이 높았다. 상품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75%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으나 미국 다우 종합지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우려 속에 소폭 하락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선 기대감을 보여주면서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5%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경제지표의 호조 및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 가격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하여 소폭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NH-Amundi2년만기[채권]Class C-P2(퇴직연금)’가 0.17%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 269억원 증가한 238조55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4882억원 증가한 256조328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298억원 감소한 21조 9732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순자산액은 4248억원 증가한 25조 808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2억원 증가한 21조7463억원, 순자산액은 2258억원 증가한 22조 413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914억원 증가한 39조8376억원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044억원 증가한 18조4601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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