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발도스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지자에선 다음달 5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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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대선 승자로 인정한 공화당 의원들이 누구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2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인정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5명. 와우! 그렇게 많다니 놀랍다. 우리는 이제 막 싸우기 시작했다. 25명 명단을 내게 보내달라. 나는 가짜 뉴스 워싱턴포스트를 가능한한 읽지 않는다!"고 전하며 이들을 "이름만 공화당원"이라고 비난했다.
WP는 이후 숫자를 업데이트했는데 27명이 바이든 후보를 승자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치러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근거도 없이 '대선을 도둑맞았다'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선을 긋는 의원들이 증가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비난해왔다.
WP는 249명의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3가지 질의를 했다. 승자가 누구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주장을 지지하는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면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인지 여부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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