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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남 노인센터 이어 조선소·음악학원 관련 일파만파 … 누적 7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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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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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김해 노인센터에 이어 거제의 한 조선소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어 비상이다.


경남도는 6일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거제 7명, 창원 6명, 진주 1명 등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제에서 발생한 7명은 모두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등이다.


최초 확진자 692번과 접촉한 50대 남성과 40대 남성, 50대 남성이 양성으로 나와 709번, 711번, 715번으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된 703번의 접촉자인 50대 남성과 30대 남성, 4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고 712~714번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708번의 가족 접촉자인 30대 여성도 확진돼 710번으로 분류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해당 조선소는 현재까지 65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조선소는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장 폐쇄 범위와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 확진자 6명 중 5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04번(60대 남성)의 접촉자다.


이 남성이 다닌 음악학원 관계자 6명 중 5명이 양성이며 나머지 1명은 음성이다. 나머지 1명은 본인이 증상이 있어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 716번(50대 여성)은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다. 도는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9명(입원 246명, 퇴원 472명, 사망 1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는 질병 관리청에 김해시와 거제시 2곳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수검사를 위한 검사비와 방역물품, 역학조사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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