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배현진 “김종인, MB·朴 뜬금포 사과…文정권 탄생부터 사과해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누가 文대통령 탄생시켰나…인지부조화 아찔해”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이미 옥에 갇혀 죽을 때까지 나올까 말까 한 기억이 가물한 두 전직 대통령 보다 굳이 뜬금포 사과를 하겠다면 문재인 정권 탄생 그 자체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나. 김 위원장마저 전 정부 타령하려는가”라며 “인지부조화가 아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 나라 헌정사를 뒤엎고 국민 삶을 뒤엎는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스승으로서 ‘내가 이러라고 대통령 만들어준 줄 아냐’ 이 한 마디를 뜨겁게 기다렸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우리 원내대표가 그것도 국회에서 청와대 경호원에게 수모를 겪었던 바로 그 날, 시정연설 당시 당당한 척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껏 꾸중해 주리라 기대했다”며 “2020년 오늘, 우리가 어느 지점에 분노하고 있는지 비상시를 맡은 위원장께 현실 인식의 용기와 지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