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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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윤 총장을 지키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시 나흘 만에 15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철회 및 해임반대' 게시글은 15만412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 글은 지난 4일 공개돼 사흘 만에 13만명 동의를 얻은 데 이어 나흘 만에 15만명 동의를 얻었다.
글에서 작성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와 징계위 결정 후 예상되는 검찰총장 해임에 대하여 어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각 중지시키고 윤 총장에게 주어진 임기를 무난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같은 건의를 묵살하고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결과가 있을 때 예상되는 후폭풍은 4.19나 6.10 만세운동에 버금가는 국민 대결사 항전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불타오를 것을 확신한다"고 엄포성 발언도 덧붙였다.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다. 지난 2일에서 4일로 미뤄졌다 재차 연기된 만큼 이번에는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윤 갈등'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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