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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D-120…예비후보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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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출마 시기 저울질…국민의힘 앞다퉈 출사표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4·7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접수처가 마련돼있다.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전명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7 재·보궐선거를 120일 앞둔 8일부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25일부터, 군의원과 군수는 내달 24일부터 진행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총 15곳이다.

서울·부산시장 외에 당선무효로 자리가 빈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서울 강북구 및 경기 구리시 등 시·도의원 5곳 등이다.

공식 선거 일정이 막을 올리면서 여야의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선거전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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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4.7 재ㆍ보궐선거 제1차 서울 시장보궐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김민석 선거기획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박주민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의 당내 경선 출마를 전제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지만 경선룰 논의 과정에서 새로운 인사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역시 사실상 도전 의사를 밝히는 등 야권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이른바 '오유안'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해 변수가 되고 있다.

야권 주자들은 부동산시장 대책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쟁점이라고 보고 주택 공급과 종부세 감면 등 정책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민주당도 민생정책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내주부터 민생 정책과 권역별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교통, 부동산, 한강유역, 이 세 가지 분야를 하나씩 발표하고, 내달 13∼14일 서울비전 토론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이 거론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유기준 유재중 이진복 박민식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역 중에는 부산시장을 지냈던 서병수 의원이 다시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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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궐선거경선준비위원회가 10월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시장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열기에 앞서 시민대표 패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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