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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며 국내 거래소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거래량과 신뢰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가상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은 일일 거래량 1조4378억원을 기록해 거래량 기준 국내 1위에 올랐다. 이어 업비트가 6329억원, 코인원 84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뢰도를 반영한 거래소 점수에서 빗썸은 8점으로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 코인마캣캡이 최근 도입한 거래소 점수는 웹트래픽, 평균 유동성, 거래량,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른 가상화폐 집계사이트인 코인게코에서 빗썸은 국내 거래소 중 신뢰점수(Trust Score) 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코인원과 코빗은 7점, 업비트는 6점을 받았다.

코인게코는 거래소의 보고된 거래량 외에 ▲유동성 ▲거래활동 ▲규모 ▲기술적 전문성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부분을 측정해 점수를 산정한다.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거래소들도 활기를 찾고 있다. 국내 주요 4대 거래소의 경우 신규회원 유입과 기존회원들의 거래 활성화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대비 거래량이 평균 2~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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