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측 "이성윤·한동수·정진웅 추가 증인신청 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차량을 타고 출근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는 오는 10일로 연기됐다. 2020.12.4/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오는 10일 열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4인을 추가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8일 "추가 증인신청을 미리 할 필요가 있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관계자, 이성윤 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추가로 증인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기록을 검토한 결과 실제 480쪽 분량 중 절반이상이 기사 스크랩이고 방어준비에 필요한 대인 조사기록이 거의 없다"며 "방어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법무부로부터 감찰기록 대략 2000페이지 분량, 5권을 받아왔으나 대부분 언론 기사 스크랩이고 감찰 조사에 대한 기록은 일부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측에 징계위원 명단과 감찰기록 공개를 추가로 요구한 바 있다.

    이후 기록을 받았지만 이전에 받은 기록과 겹치는 부분과 기사 스크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방어 준비에 필요한 부분은 부족하다는 것이 윤 총장 측의 주장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위원들 일정을 반영해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