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연합뉴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최근 도입한 신뢰도와 거래량 평가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8일 가상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은 하루 거래량 1조4378억원을 기록해 거래량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업비트가 6329억원, 코인원 84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뢰도 측면에서 빗썸은 8점을 달성하며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이 최근 도입한 거래소 점수는 웹트래픽, 평균 유동성과 거래량,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빗썸은 다른 가상화폐 집계사이트인 코인게코에서도 국내 거래소 중 신뢰점수 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사이트에서 코인원과 코빗은 7점, 업비트는 6점을 받았다.

코인게코는 거래소의 보고된 거래량 외에도 유동성과 거래활동, 규모, 기술적 전문성,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부분을 평가해 점수로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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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거래소들도 활기를 띄고 있다.

국내 주요 4대 거래소의 경우 신규회원 유입과 기존회원들의 거래 활성화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대비 거래량이 평균 2~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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