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미지. <한겨레> 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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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바이오와 가상화폐 관련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바이오와 가상화폐 관련 56개 종목이 시장 경보 조치를 받았다.
거래소는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서 주가가 오른 백신, 비대면, 음압병동, 콜드체인 관련 50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신약 개발 및 비트코인 이슈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6개 종목에 대해 투자 경고 조처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점검 사례를 보면 ㄱ사 임원 등은 가상화폐 사업 진출과 관련해 허위로 추정되는 공시 직후에 전환사채를 전환하고서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ㄴ사 최대주주 연계 계좌군은 총 호가 제출 수량의 50%를 넘는 고가 매수 호가를 제출하는 등 과도한 시세 관여 정황이 포착됐다. ㄷ사 주식을 유상증자 결정 공시 직전에 집중 매수하고 공시 직후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5개 계좌에 대해서도 불공정 거래 여부를 분석 중이다. 거래소는 심리를 거쳐 불공정 거래 의심 종목을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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