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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2020 미국 대선

미 검찰, 바이든 차남 수사…트럼프 "유권자 10% 선택 바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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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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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요하게 공격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가 세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터는 9일 성명을 내고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실에서 어제 변호인에게 내 세금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헌터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여기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이 문제를 합법적이고 적절하게 처리해왔다는 것이 입증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몇 달 간 이뤄진 잔인한 개인적 공격을 포함해 어려운 일과 싸워온 아들을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에서 헌터 측이 세금 및 돈세탁 관련 법을 위반했는지를 포함해 여러 금융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만약 그들이 헌터 바이든에 대해 알았다면 유권자 중 10%는 그들의 표를 바꿨을 것"이라며, "하지만 어쨌든 내가 이겼다"고 대선 결과 불복을 고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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