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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 로비` 윤갑근 구속기로 "정상적 자문, 김봉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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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와 관련해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청탁을 받아 우리은행을 상대로 로비했다는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정상적인 법률 사무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윤 전 고검장의 알선수재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윤 전 고검장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정상적인 자문 계약을 체결해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 사무를 처리했을 뿐"이라며 "법원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본 적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답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사건 관련 우리은행 행장·부행장 등에게 펀드 판매를 재개해 달라며 로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지난 8일 윤 전 고검장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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