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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 의혹' 이강세 "김봉현 주장 과장...불구속 재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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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측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주장에 과장이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오늘(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회장에게서 2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주장에 과장이 섞여 있다며 이런 정도로 구속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고려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사자금 192억 원을 횡령하고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직원에게 관련 증거를 숨기게 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청탁한다며 김 전 회장에게서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구속기소 된 이 대표의 구속 기한은 다음 달 초에 만료되지만 검찰은 추가 기소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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