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총장 측이 제기한 징계위원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윤 총장의 운명은 이제 4명의 징계위원이 결정하게 됩니다.
징계 표결에 참여하게 될 외부위원들의 면면은 어떤지 강청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총장 측 대리인이 기피 신청한 징계위원은 이용구 법무차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 4명입니다.
이 차관은 임명 직전까지 원전 수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호인을 맡았다는 점에서, 심 국장은 윤 총장 징계 사유인 판사 사찰 문건 최초 제보자로 지목됐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이 예고되거나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교수는 검찰 과거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검찰, 특히 윤 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난 8월, 여당 의원이 주최하는 검찰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윤 총장이 개혁에 저항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지난해에는 언론 기고를 통해 조국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별건 수사라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 교수는 최근 기존 징계위원이 사임하면서 새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적정성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징계위 측이 기피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외부위원들은 그대로 표결에 참여합니다.
심재철 검찰국장 1명만 스스로 회피하면서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을 포함한 4명이 윤 총장 운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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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측이 제기한 징계위원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윤 총장의 운명은 이제 4명의 징계위원이 결정하게 됩니다.
징계 표결에 참여하게 될 외부위원들의 면면은 어떤지 강청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총장 측 대리인이 기피 신청한 징계위원은 이용구 법무차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 4명입니다.
이 차관은 임명 직전까지 원전 수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호인을 맡았다는 점에서, 심 국장은 윤 총장 징계 사유인 판사 사찰 문건 최초 제보자로 지목됐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이 예고되거나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징계위가 열리며 자연스럽게 외부위원들이 공개되자 윤 총장 측은 기피 신청 대상에 이들을 포함했습니다.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교수는 검찰 과거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검찰, 특히 윤 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난 8월, 여당 의원이 주최하는 검찰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윤 총장이 개혁에 저항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지난해에는 언론 기고를 통해 조국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별건 수사라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 교수는 최근 기존 징계위원이 사임하면서 새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적정성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현 정부 검찰 개혁위원으로 활동해온 안진 교수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습니다.
징계위 측이 기피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외부위원들은 그대로 표결에 참여합니다.
심재철 검찰국장 1명만 스스로 회피하면서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을 포함한 4명이 윤 총장 운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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