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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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불법으로 승리했다면서 연방대법원이 선거 부정으로부터 나라를 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아닌 자신이 우세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불법 대통령'이 되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어떻게 모든 경합주에서 수십만개 합법적인 표로 패배한 사람한테 선거를 내줄 수 있겠느냐"며 "어떻게 불법 대통령이 한 나라를 운영하게 둘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트윗은 백악관에서 공화당 주 검찰총장들과의 오찬을 앞두고 나왔다. 이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4개 경합주 결과를 무효로 해야 한다며 텍사스주 검찰총장이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
대상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4개 주는 이미 다른 50개 주 및 컬럼비아구와 마찬가지로 모두 대선 결과를 인증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별개의 트윗에서 "대법원은 미국 역사상 최대 선거 부정으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WP는 지난달 대선 이후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법무팀과 그의 동맹들이 제기한 연방 및 주 소송들은 연이어 기각됐었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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