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신설합당 추진 및 총선 불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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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약속한 것을 두고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며 정면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보통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데, 대통령은 그런 '바보같은 꿈'은 버리라고 한다"며 "'대통령의 사다리'는 13평의 공공임대에 4인 가족과 반려견이 살다가 18평, 25평의 공공임대로 이사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라고 하는가. 왜 집을 소유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 집이 뭐길래 개인은 소유하면 안되고, 국가나 LH가 소유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으로 '미친' 집값, '미친' 전월세를 만든 장본인이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시장과 국가의 균형을 잃어 부동산 대참사를 만들어 놓고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른다"고 했다.
또 "이 정권 사람들 중에 공공임대에 살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못봤다"며 "그래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거다. '평생 공공임대나 살라고?'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덧붙였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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