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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프로젝트레드가 지난 10일 출시한 온라인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이 8세대 콘솔 기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최적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개발사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버그 해결 및 플레이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메타크리틱 기준 사이버펑크 2077은 유저 평점이 각각 2.9점(PS4), 3.9점(XBO)이다.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엑스박스원(XBO)은 8세대 콘솔 기기로, 11월 출시된 9세대 이전 버전이다. 현재 8세대 기기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원활한 플레이를 하지 못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진 이유 중 하나는 본래 이 게임 출시 일정이 4월 16일이었기 때문이다. 3차례의 연기 끝내 12월 10일 출시된 만큼 최적화에 더 신경 썼어야 했다는 반응이다. 유저들은 본래 일정대로라면 4월에 출시됐을 텐데 그 당시 8세대 콘솔 기기는 현역이었다며 개발 업체의 행보를 비판했다.
업체는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최적화 문제를 사과했다. 발표된 공지에 따르면 앞으로 버그와 충돌 현상 수정 및 전반적인 경험 개선이 이뤄진다. 현재 핫픽스는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태다. CD프로젝트레드는 연휴 이후 1월과 2월 두 번의 큰 패치를 약속했다. 이 두 번의 패치를 통해 유저들이 8세대 기기에서 겪는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치 내용 역시 패치 전 공유될 전망이다. 콘솔과 함께 PC버전 역시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유저들은 하루빨리 버그와 최적화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만약 현재의 게임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환불 요청을 할 수 있다. 업체는 공지를 통해 환불 경로와 문의 방법을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2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계속된 연기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출시된 만큼 부족한 상호작용, AI 기능, 캐릭터 개성 등 최적화 같은 문제 외에 게임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심각한 최적화 문제로 낮은 유저 평점을 받았던 콘솔 버전과 함께 PC판 역시 6.9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많은 팬은 추후 업데이트로 부족한 점들이 개선되길 바라며 위쳐3와 같이 탄탄한 구성을 갖춘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CD프로젝트레드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충족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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