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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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징계 처분을 두고 “검찰총장 정직 2개월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날 세워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 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도대체 이렇게 망쳐놓은 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라는 걱정이 든다”라고 적었다.
검찰 출신인 금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검찰개혁 문제 등을 놓고 당과 의견 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다 지난 10월 탈당했다.
해당 게시물에 이어 2시간 뒤 올린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의제를 설정하는 일”이라며 ‘코로나(백신 확보, 방역 대책, 자영업자 지워)와 부동산’을 해당 의제로 짚었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은 “정작 정부는 야당의 비토권을 삭제한 공수처 법을 공포했고, 오늘 새벽에는 사상 최초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했다.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인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리더 리스크(leader risk)’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실감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이날 오전 4시경 윤총장의 징계 혐의 6개 중 4개를 인정하고 정직 2개월 처분을 결정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 2개월간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보수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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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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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금태섭 #정직2개월 #전의원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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