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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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해 "(여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개월 동안 뭘 하려고 하느냐. 공수처 검사를 마음대로 임명해서 권력비리 수사,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한) 감사원 (감사) 관련 수사를 정지시켜 놓으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말도 안 되는 징계 사유를 보시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장한 6개 (사유)를 다 기각하고 말도 안 되는 판사 사찰로 2개월 (징계 처분)을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법무부 징계위는 이날 새벽 윤 총장의 징계 혐의 6개 중 4개를 인정하고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징계위가 인정한 혐의는 재판부 사찰 의혹과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다.
한편 윤 총장은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쫒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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