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일)

    민주당 "검찰개혁 성과 남긴 秋 존경…尹 자숙하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김진환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본인을 비롯한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사진은 20일 오전 국무회의 참석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모습과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모습. 2020.10.20/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의 역사적 초석을 놨다"며 '존경'을 표했다. 반면 '2개월 정직' 처분이 확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에겐 '자숙'을 요구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재가했다"며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징계를 재가한 만큼 윤 총장은 공직자답게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숙과 성찰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민주당은 검찰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또 추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 역사적 초석을 놓은 추 장관의 결단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검찰개혁에 큰 성과를 남긴 추미애 장관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새 출발을 기대하는 국민의 여망과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검찰은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