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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하자 가상화폐 관련주 시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위지트, 에이티넘인베스트, 한일네트웍스, 우리기술투자 등이다.

16일 위지트는 전날 대비 2.11%(25원) 상승한 1210원에, 한일네트웍스는 1.52%(75원) 상승한 5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0.74%(20원) 하락한 2700원에, 우리기술투자는 0.4%(20원) 하락한 5030원, 비덴트는 1.49%(140원) 하락한 9230원에 마감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 이상 급등한 2만 달러(약 2182만원)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약 3670억 달러(약 400조3970억원)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4%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70%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가격 급등에 따라 시세차익 욕구와 주류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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