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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자가격리 학생도 자사고·특목고 응시 가능…확진자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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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안내 포스터를 교문에 내건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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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자 중인 고교 입시 전형자도 앞으로 치러질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특수목적고 입학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자가격리자와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는 고입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실기나 면접 등 고입 전형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의 외출이 제한적으로 허가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여러가지 준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자가격리 대상자는 고입 전형 당일에만 외출이 허용되며 외출 전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장 이동때는 반드시 가족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 된다. 가족 차량을 이용할 때도 보호자는 운전사 1인만 동행해야 하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뒷좌석에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아 최대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이동 과정에서 창문을 양방향으로 열어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라면 교육기관에 문의해야 된다.

식사는 개별적으로 준비한 도시락, 음료 등으로 해결하고 이동 중 식당이나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 안 된다. 고사장에서는 별도의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이 끝나면 곧 바로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고입 면접 응시를 앞둔 자가격리 대상자는 사전 신청과 함께 관할 보건소의 외출 허가 요청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격리 대상자와 달리 교육부는 지난 7월 ‘학교장 선발교 전형의 안전관리 안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고입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고교 홈페이지에는 응시와 면접 전형 절차 등과 관련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고입 전형 과정에서 대면 면접을 시행할 수 없어 원격 면접 등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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