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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야권단일후보로 정권폭주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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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중 한 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독자 완주가 아니라 국민의힘 측과의 야권연대를 추진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이후 세 번째 도전장이다.

서울시장 삼수에 도전하는 안 대표는 국면마다 '단일화' 여부로 인해 선거 판도를 뒤흔든 만큼 안 대표가 이번엔 앞서 두 차례 선거와 다른 '결단'을 하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며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0.12.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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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j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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