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21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옥포조선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업을 중단했다.
대우조선해양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7명이다. 주말 동안 협력사 직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우조선해양 생산직 직원 3명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감염경로가 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거제시는 사내 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900명을 검사했다. 이가운데 700명가량의 검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남은 인원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조선소를 다시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며 "방역 조치 등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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