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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공관위 참여 고사…서울시장 출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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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 공관위에 "합류 안한다" 전해

측근 "서울시장 보궐 출마 준비해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넘어섰다. 2020.12.12.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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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공천관리위원회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의원이) 처음엔 고민을 한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안 들어간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당초 윤 의원이 공관위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공관위가 '경선룰' 등 후보 공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출마는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주장이다.

이런 점에서 윤 의원이 공관위 합류를 최종 고사한 것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 측근은 통화에서 "윤 의원이 출마 준비를 많이 했다.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관위원장에 당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당은 이르면 24일 비대위 의결을 거쳐 정 의원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은 당연직 정양석 사무총장 등 7~8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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