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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3000만원도 넘어…"월스트리트 거물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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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12월1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장중 한때 1만9850달러(약 2200만원)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모니터에 시세가 나오고 있다.2020.12.1.이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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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27일 장중 역대 최고가인 3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8년 초 국내 거래 최고가는 2888만5000원이다.

비트코인의 개당 거래 가격은 1월 1일 기준 832만7000원(종가)이라 올해 3.5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8분쯤 거래 역대 최고가인 3001만원(고가)에 거래된 후 오전 11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29% 오른 2976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슷한 시간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서는 2990만원에 비트코인이 거래된 후, 11시 50분 현재 2969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가격은 27일(한국시간) 오전 10시14분 사상 처음으로 2만6878달러(약 2960만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바이 소재 재무설계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의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점점 찾는 추세"라며 "기관이 비트코인에 많은 관심을 갖자 일반 투자자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미연 매경닷컴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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