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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TF송년기획]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진상규명 기다리는 '세월호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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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후 6년, 2014년 이후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등 8번의 진상 규명 조사가 진행됐지만 '침몰한 진실'을 규명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다. 29일 세월호 선체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만에서 북극성을 배경으로 2시간여 동안 촬영한 200여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했다. /목포=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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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년, 유가족들 진상 규명 요구 농성 지속

[더팩트ㅣ목포=남윤호 기자] 세월호 참사 6년, 아직도 별이 된 아이들과 유가족은 명확한 '진실 규명'을 기다리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고 새해인 2021년 4월 16일은 세월호 관련 범죄 공소시효가 대부분 만료되는 7주기다. 국회는 진상 규명 없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것을 막고자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의 활동 기간 연장과 함께 같은 기간 동안 공소시효를 멈추게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또한 사참위의 '기존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의견을 받아 들여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 조작, 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도 같은 날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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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다. 2020년이 저물고 새해를 앞두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8번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 동안 '진실'을 향해 가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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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에 걸쳐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데엔 지난 6년간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세월호 특조위·사참위 조사 등 8번의 조사가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침몰 원인과 구조 방기에 대한 명확한 진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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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은 12월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성역 없는 조사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 '촛불 대통령'이라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세월호참사특수단의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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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성역 없는 조사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세월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많은 수사와 조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진실'에 가까이 다가섰다고 보기엔 부족하다. 다가오는 새해엔 세월호 참사에 대한 특검 수사와 검찰의 세월호 특별수사단 결과 등으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아울러 별이 된 작은 아이들에 대한 사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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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사참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 조작, 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도 같은 날 통과됐다. 공소시효는 사참위 활동 기간만큼 늘어나고, 세월호에 대한 특검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통과한 법안과 특검이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조작된 증거'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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