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전날인 다음달 4일 애틀란타를 방문, 지원유세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다음달 3일 조지아주 서배너를 방문, 민주당 후보를 위한 바람 몰이에 나선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에도 조지아주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조지아 결선투표 승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달 4일 조지아주로 출격한다. 그는 선거 전날 달튼 등에서 대규모 대중 집회를 갖고, 공화당 후보를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지아주 결선투표 지원 유세도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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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야당으로 전락하게 된 공화당은 조지아주 결선투표를 통해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에 맞설 교두보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벼르고있다. 이번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맞섰던 지난 11월 총선의 '연장전' 성격을 띠고 있는 이유다.
한편 결선투표에서 맞설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후보와 공화당의 현역인 켈리 뢰플러, 데이비드 퍼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11월 대선에선 바이든 당선인이 0.25%포인트(1만2천여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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