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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 (목)

    김종민 “판사 출신 적극 임용 검찰 발전에 도움···박범계, 검찰개혁 이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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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판사 출신을 적극 임용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이 검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내정자에 대해선 “검찰개혁 이해도가 가장 높은 후보 중에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 내정자에 대해 “지난 20년 가까이 검찰개혁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검찰개혁의 진행 과정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임기 내에 잘 마무리해서 성과를 잘 다져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장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내정자와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엔 “판사 출신으로 법에 대해 꼼꼼하고 엄격하게 하려는 공통점이 있어 잘 맞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가능한 법무장관, 차관뿐 아니라 검찰의 여러 가지 인사에 있어서도 판사 출신을 적극적으로 임용하거나 받아들이는 게 검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소처 설치 법안이 당론으로 추진 여지가 있나’는 물음엔 “(검찰이) 기소와 공소 조직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넓은데 명칭을 꼭 공소청으로 해야 되냐, 기소청으로 해야 되냐 하는 문제가 있다”며 “어느 시점에서 (당론으로) 할 것이냐는 우리가 논쟁하면서 적절한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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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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